많은 사람들이 물에는 유통기한이 없다고 생각하고,
집안에 생수를 쌓아두고 먹는 가정이 꽤 많은 편인데요.
문득 ‘집에 비상식량을 조금 구비해둘까?’라는 생각에 알아보니
물도 유통기한이 있고 생각보다 기한도 짧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불순물이 거의 없는 물이라고는 하지만 오래되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부패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유통기한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원래 1995년 이전에 수입생수의 유통기한은 6개월이였지만,
환경부에서 15개월로 연장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는데,
이후에 줄어들은 것인지 현재는 1년 가량의 유통기한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다른 효소가 첨가된 물이라면 더 짧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팔수있는 기한을 말하는 것이지
부패하는 기한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관상태에 따라서
상당히 오랜기간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국제 생수협회에서 밝혔다네요.
아무래도 그것에 대한 조건은 일단 밀봉된 상태에서 따지 않고,
부패가 진행되기 힘든 저온의 환경에서 보관을 했다는 가정이 아닌가합니다.
일본에는 재해가 많이 일어나서 유통기한이 5년이 되는 물도 있다는데,
우리나라의 시중에는 그런 제품이 없으니 비상식량으로 쓸 용도라면,
구매해놓고 보관상태를 잘 유지하다가 너무 지났다 싶으면 음용한 후에
재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유지를 해야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