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선진국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한 부탄이라는 국가에 대해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저도 찾아보고 김인권씨가 주연을 한 방가방가에서 배역의 국적이 부탄이였던 것이 기억났는데요.
아시아의 국가이지만 우리나라에 온 사람이 그렇게 없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나라 밖으로 벗어날 필요가 없을만큼 행복감을 느끼는 국민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오기에는 나라의 규모도 상당히 작기도 하구요^^;
부탄은 원래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국가로 정식 명칭은 Kingdom of Bhutan 이고,
2007년까지는 왕정으로 정치가 유지되다가 2008년부터 민주화계획을 발표하고
입헌군주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행복지수 1위 국가로 유지가 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는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행복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탄은 히말라야산맥 동부에 위치하고, 중국과 인도의 사이에 걸쳐있는 국가로
면적은 38,394km제곱으로 우리나라에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합친정도의 크기입니다.
인구 또한 그에 걸맞게 매우 적은데, 고작 70만명 정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50%의 부차족과 35%의 네팔족, 티벳족, 몽고족으로 구성되며
쫑카어와 네팔어가 정식으로 통용되고 있는 언어입니다.
무엇보다 궁금했던 1인당 국민소득은 2000불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행복지수 1위와 소득은 상관없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부탄 정부는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는 것을 최대의 목표로 잡고
국가의 발전보다는 내실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고 합니다.
1972년에 통치자였던 지그마 싱계 왕추크 국왕은 국민들이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면서 물질적인 풍요를 느끼도록 하는 것을
국정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꾸준히 그것이 진행되어 왔다고 합니다.
행복지수 1위 국가로 뽑힌 것은 우연이 아니라
지도자의 꾸준한 계획에 의해 도달한 것이죠^^
(부탄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인 탁상 사원)
앞으로도 이러한 행복이 꾸준히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행복을 목표로 잡는다는 지도자의 모습은 참 멋지네요.
그래도 이 기준은 현재 현재의 가치에 행복을 느끼는 부탄 사람들의 기준이지
현대 문물을 접하고 길들여진 우리나라의 사람이 부탄에 가면,
답답해서 몇일 살지도 못하고 돌아올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한번 여행삼아서 가보고 싶긴 하네요^^